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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세대 단수..주민 불편(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6-27 08:10:54 수정 2013-06-27 08:10:54 조회수 1

◀ANC▶

어젯밤 무안군 일부 마을에 수도 공급이 끊겨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수도관 파열이 원인이었는데
복구작업은 자정이 넘도록 이어졌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의 한 농촌마을 주택.

부엌 싱크대에 설거지감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수도꼭지에선 물 한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무안군 일로읍 일대에 수도공급이 끊긴 건
어제(26) 저녁 7시쯤.

마을을 통과하는 4백밀리미터
대형 상수도관 파손이 원인이었습니다.

◀SYN▶ 주민
"물이 안 나오니까 밥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고
지금 덥잖아요. 날씨가.. 근데 씻지도 못해서"

이 사고로 무안군 일로읍 전역과 삼향면 등
수천 세대에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가정집에선 식사 준비를 하지 못했고
저녁 영업을 망친 식당과 상가들도
일찍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무안군은 중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SYN▶ 무안군 관계자
"한 번씩 새는 경우가 있어요.
기본적으로 7,8년씩 됐거든요. 공사한지.."

새벽녘 복구작업은 마무리됐지만
고지대 일부 지역은 물 공급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은 더운 날씨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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