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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전남 22개 시군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집중적으로 실시됐습니다.
교통사고 인명피해를 키우는 음주운전,
올해도 천 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도
줄지 않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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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이 외국인은 한국에서 술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문화를 배웠나 봅니다.
◀SYN▶ 경찰관
"한글 잘 아세요? 이거는 훈방,
고 홈~ 그냥 가시는거에요."
올들어 전남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적발된 운전자는 4천 4백여 명.
경찰이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서
동시다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SYN▶ 경찰관
"부세요 더더더더더~ 좋습니다."
혈중알콜농도 0.095퍼센트,
면허정지수치가 나올만큼 술을 마신 운전자.
술 마실때는 좋았습니다.
◀SYN▶ 음주운전자
"모임이 있어서 많이 안먹고 맥주만 3잔
먹고 왔는데 기분 좋아서..미안해요"
만취 상태의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를
받아들이지 못하기 일쑤입니다.
기계를 못믿겠다며 채혈을 요구합니다.
◀SYN▶ 음주운전자
"조카한테 갔다오다가 가까우니까..
좀 얼떨떨하네요 (채혈 하시겠어요?) 네"
단 3시간 동안의 단속에서 126명이
적발됐습니다.
47명은 운전면허 취소, 79명은 면허가
정지됐습니다.
◀INT▶ 조장섭 교통안전계장
"불가피하게 술을 드실때는 대리운전이나
택시를 이용하셨으면..."
올들어 전남에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19명이 숨졌고
9백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를 도입해
음주운전과의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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