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NT2]조기 개장보다 특색 갖춰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6-12 08:10:56 수정 2013-06-12 08:10:56 조회수 0

◀ANC▶

정작 피서객 맞을 준비는 부족한데도
개장 시기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요?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1년, 전남에서 가장 빨리
문을 연 해변은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변.

6월 10일이었습니다.

지난해에는 5월 25일로 개장 시점이
2주 가량 앞당겨졌고, 올해는 9일이 더
빨라졌습니다.

◀INT▶윤준 해양항만과
"전국 최초라는 홍보 효과가 있으니까요."

개장이 빨라졌지만 해양경찰과 119 등 바닷가
안전을 책임질 기관들은 장마가 지난 뒤에야
움직입니다.

손때가 덜 묻은 특유의 자연환경을 내세워
관광객을 유혹하지만 그 뿐입니다.

그나마 활성화 프로그램도 가요제나 음악회 등
일회성에 그치고 있고, 갯벌체험이나 물고기
잡기 등 체험행사도 흔한 게 대부분입니다.

◀INT▶김선영 / 대전 관광객
"주말이 아니면 할게 없겠구나..."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피서객 6백만 명
시대를 연 전남의 해변.

하지만 동해는 전남보다 2배 넘게 인기를
끌었고, 부산은 7개 해변에 3천만 명이
몰렸습니다.
[C.G] 동해 천9백만 명
부산 3천만 명
전남 6백8만 명

전라남도는 서울 명동과 서울역 등에서
이달 말까지 전남 해변 홍보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

전국 첫 개장 해변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4계절 관광객을 이끌 특색을 부각시키는 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