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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수확..일손 부족-R//

입력 2013-06-12 08:10:46 수정 2013-06-12 08:10:46 조회수 3

◀ANC▶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매실 주산지인
광양 섬진강변에서는 매실 수확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민들은
60세 이상의 고령인데다 일손마저 구하지 못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매실 주산지인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변,

무더위 속에서 탐스럽게 영근 매실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사다리에 올라 힘들게 매실을 하나하나
손으로 따야 하지만,일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대부분인 농민들은
도움없이는 이달 말까지 적기 수확이
힘든 실정입니다.

그나마 힘든 작업 탓에
하루 10만원의 비싼 품삯을 주고서도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

직장에 다니는 자녀들까지
휴가를 내거나 주말에 와서 일손을 거들지만
힘겹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보다 못한 행정기관과 군부대도
힘을 보태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하고
공무원과 군인 등 700여명이 매실 농가에서
수확 작업을 돕기로 했습니다.

벼 농사와 겹치는 농번기에 일손이 많이 드는 수작업에만 의존해야 하는 매실 수확,

기쁨 속에서도 농민들은
고령화 속에 갈수록 심해지는 노동력 부족으로
벌써부터 앞으로의 농사가 걱정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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