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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에 전깃줄 감긴 나무?-R

입력 2013-06-10 08:10:37 수정 2013-06-10 08:10:37 조회수 0

◀ANC▶
최근 전력 수급 위기상황으로
'순천 하늘빛 축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순천시가 절충안까지 마련해
행사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축제현장에는
생태도시라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행사 콘텐츠가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나현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2013 순천 하늘빛 축제'가 열리고 있는
동천 장대공원.

최근 '순천 하늘빛 축제'가
전국적인 전력수급 위기 속에
전력 낭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르자
순천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축제기간 내내 운영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포기하고 금요일과 주말
3일간만 점등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운영시간도 1시간 줄어든
8시반부터 10시반까지 2시간만 운영하고
전력 수급상황을 고려해
경유를 사용하는 '자가발전기'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INT▶조충훈
"도심상권 활성화..이미 예산투입..강행"

하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는 축제장을 밝혀줄
LED전구 백만개와 전깃줄이
160그루의 나무를 친친 감고 있습니다.

축제기간이 5개월이라는 점을 미뤄 볼 때
나무의 생장환경을 충분히 고려했는지
의심이 드는데다, 생태도시라는 도시브랜드와도
거리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박경수

전력 낭비 문제로 불거진
'순천 하늘빛 축제' 논란.

환경 보호 의지를 담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축제가 되지 않을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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