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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성화대, 청산절차 난항(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6-06 21:05:41 수정 2013-06-06 21:05:41 조회수 0

◀ANC▶
지난해 문을 닫은 강진 성화대가
청산 절차를 밟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학교 주변이 활력을 잃고 텅 비어가고 있는데, 청산이 지연되면서 활용방안도
마땅치 않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폐쇄된 강진 성화대학입니다.

썰렁한 캠퍼스는 오가는 사람 하나 없고
무성히 자라난 잡초만 지키고 있습니다.

(s.u)학생들을 상대로 영업했던 주변 상점들도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INT▶최육일 / 식당 운영
"학교가 저리 되니까 영업도 안 되고..."

청산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성화대의 재산은 축구장 20개 크기의 부지와
건물 그리고 비행장 시설.

하지만 매각절차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268억 원에서 시작된 본교 시설에 대한 공매는
유찰에 유찰을 거듭하면서 공매가가
210억 원까지 떨어졌고, 비행장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청산절차에 난항이 계속되고, 끝내 매각이
되지 않을 경우 시설은 교육부 재산으로
귀속됩니다.

◀INT▶윤재평 / 강진군 교육단체팀장
"교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인데 일단 추이를
지켜볼 수 밖에..."

강진군은 시설이 국고로 넘어갈 경우
무상양여받을 계획.

그러나 학생들이 재단을 상대로 낸 위자료
소송 등 법적다툼까지 마무리돼야 가능해
성화대 시설 활용 시기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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