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목포시내 대형마트는
지난해부터 한달에 두번씩 강제적으로 휴무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매출은 감소했지만
정작 재래시장 상인들은 기대만큼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목포시내 한 대형마트.

휴일을 맞아 북적이던 매장입구는 굳게 문이
닫혔습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의무적으로 휴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강제휴업이 실시되면서 대형마트 매출액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의
대형마트 매출액을 전년도와 비교해봤더니
54억여 원, 3.6%가량 줄었습니다.

[ 대형마트 매출액
2011.10 ~ 2012.3 148,887백만 원
2012.10 ~ 2013.3 143,469백만 원
-54.18백만 원(3.6%하락) ]

(C/G)반면, 전남 서남부 8개 군지역의
농협 하나로 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의 매출이 전년보다 무려 28.7%,
2백십억여 원이 증가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 매출액
2011.10 ~ 2012.3 78,440백만 원
2012.10 ~ 2013.3 100.274백만 원
+21,834백만 원(28.7%증가)]

◀ＩＮＴ▶유영찬 과장*한국은행 목포본부*
"일시적으로 영업을 했던 작년 8-9월 대형마트 매출증가 10월이후 다시 하락해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재래시장의 매출은 구체적인 통계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기대이하"라는 표정입니다.

◀ＩＮＴ▶박운석*재래시장 상인*
"초기 효과가 있어지만 지금은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시행 8개월 째에 접어들고 있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에
어느정도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는 지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