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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의혹..실제 돈 받았나?(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5-31 21:05:46 수정 2013-05-31 21:05:46 조회수 0

◀ANC▶

목포해양대 안영섭 총장은 강력 부인하고
있지만 채용비리와 관련한 의혹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의혹,
계속해서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립 목포해양대학교의 발전기금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2년 전 전담 인력을 뽑았습니다.

공개채용이 아닌 부서 자체에서 기간제계약직을 뽑았지만 어찌된 일인지,채용업무를
총괄하는 인사부서도,직원을 뽑았다는
해당 부서도 채용 내역을 정확히 모릅니다.

◀SYN▶인사 담당 직원
"우리한테 (채용)의뢰하는 경우만 알고 있고,
그런 (부서 자체가 뽑는) 경우는 우리가
모르고 있죠."

◀SYN▶ 00 부서 관계자
"그 걸 모른다니까요.우리가..저도 최근에 와서..."

안 총장이 업무를 시작한 지난 2009년 이후
목포해양대가 채용한 직원은 모두 40여 명.

이 가운데 일부 직원을 채용하면서
거액의 돈이 오갔다는 주장이
안총장 가족과 친분이 있던 지인의 입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INT▶A모씨*MBC 단독 인터뷰*
"(채용될) 자리를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채용된 뒤에)횟집 예약하고 만나서 2,000만 원
줬대요."

A씨는 MBC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안 총장의 집 안에서 채용 청탁을 온 듯한
또다른 사람을 만났고,돈 뭉치가 든 쇼핑백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INT▶A모씨 *MBC 단독 인터뷰*
"여수 어디서 근무를 했대요.여기 취직 부탁하려고 왔다고 그 말까지 했어요.그 사람이
가면서 내가 (총장) 아내인 줄 '사모님 저기
있어요'라고 하고 갔어요. 제가 보니까
가방에 돈이 가득 들어있었어요.(쇼핑백) 종이 가방에..."

목포해양대는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안 총장 재임 기간동안 채용된 직원 수는
전임 총장들 재임 때와 비교해 많은 편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INT▶목포해양대 관계자
"(채용) 수요 요인이 발생하고 기구가 커지면
뽑는 차원이라서 다른 총장 재임 시절과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큰 차이는 없어요."

안 총장도 "있을 수 없는 일이며,채용과 관련해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검찰이 의혹의 실체를 찾아낼 수 있을 지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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