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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종자 비켜라", 토종 흑토마토 도전장(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5-31 08:10:42 수정 2013-05-31 08:10:42 조회수 0

◀ANC▶
항암 작용을 하는 물질이 많다는
입소문을 타고 흑토마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직 외국산 품종이 대부분인데
토종 흑토마토가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END▶

◀VCR▶

17년 전 귀농한 김채오 씨의 농장입니다.

붉은 토마토 대신 어두운 빛깔의 토마토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오이농사를 시작으로 방울토마토,
일반토마토를 재배하던 김 씨는
올해 품목 흑토마토로 바꿨습니다.

◀INT▶김채오
"훨씬 낫습니다. 잘 팔리고"

흑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 성분이 3배 가량
많이 들어있습니다.
[c/g] <라이코펜 효능>
항암효과, 동맥경화, 당뇨병 예방
※라이코펜 함유 채소
토마토, 수박, 사과, 석류, 대추 등

껍질이 두껍고 단단해 유통과 보관과정에서
물러지는 것도 일반 토마토보다 덜합니다.

'까망토'로 이름 붙여진 강진 흑토마토는
국산 품종이어서 종자 수급도 안정적입니다.

농협과 전량 계약재배돼 판로 걱정도 없고,
일반 토마토보다 2배 가량 비싼 값에 팔립니다.

◀INT▶최영준 / 농업기술센터
"일정한 품질관리가 관건입니다."

외국 종자가 80% 가량을 차지하는
국내 검은 토마토 시장.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문이 이어지면서
강진군은 토종 흑토마토 재배를
올해 2헥타르에서 내년 5헥타르까지
넓힐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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