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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사고는 많은데..산재처리는?(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5-28 21:05:43 수정 2013-05-28 21:05:43 조회수 1

◀ANC▶

택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택시 기사들 가운데 산재 혜택을 받은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무슨 이유인지,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2011년 6월)

바다로 추락한 택시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시 숨진 운전기사 45살 고모씨의 유족들은
산재 신청을 했지만 개인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INT▶택시회사 관계자
"..산재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고 공단에서
하는 거니까 이유가 있으니까 안해줬겠죠..."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신청을 한 것 자체가
이례적일 만큼 택시기사들의 산재신청은
드문 일입니다.

C/G]목포지역 택시회사들의 지난 5년 간
산재 처리 건수입니다. 회사별로 1-2건에
불과합니다.

산재로 처리할 경우 회사 측이 부담해야할
산재수가가 오르다보니
보험사끼리 합의해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INT▶김성재*전국민주택시노조 정책국장*
"..산재처리하면 산재보험료 오르니까 회사는
보험사끼리 합의금 조로 처리할려고 하죠.."

개인택시 배정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데다
회사로부터 밀린 사납금,이른바 미입금액
반환 압박을 받아 택시기사들 스스로 산재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있습니다.

◀INT▶근로복지공단
"..회사 내부일이라 우리는 잘모르죠. 산재는
신청하면 심사해서 되는 건데..."

게다가 '1인 24시간 배차제'가 성행하고 있지만 과로 등 일부 원인은 산재 입증마저
어려워 택시기사 산재처리율은 1%도 안 되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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