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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특수학교-R

입력 2013-05-28 08:10:39 수정 2013-05-28 08:10:39 조회수 0

◀ANC▶
장애학생들이 생활하는 특수학교는
더욱 더 안전시설에 신경을 써야 할텐데요.

학교 곳곳이 돌과 철제 모서리로 가득한
위험천만한 특수학교가 있습니다.

개교를 앞둔 여수 여명학교를
권남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 유일의 특수학교인 여수여명학교.

대부분이 자폐증인 정신지체 장애 학생
150여 명이 생활할 곳입니다.

하지만 98억원을 들여 새로 만든 이 특수학교가
오히려 장애학생들에게 위험한 곳이
되고 있습니다.

볼트와 너트가 그대로 노출돼 있는
계단 손잡이.

손잡이 바로 위에 설치된 대리석 모서리에는
그 어떤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SYN▶문상엽(PIP)

추락을 막기 위해 설치한 2층 계단의
난간입니다.

하지만 난간이라기보다는
사다리에 가까워 쉽게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통해 장애를 치료하는 수치료실.

역시나 이곳도 수도꼭지와 손잡이 모서리가
곳곳에서 삐져나와 있고,

아이들이 오고갈 딱딱한 타일에는
미끄럼 방지시설조차 없습니다.


◀SYN▶현장 관계자(변조)

전라남도교육청이 발주하고
설계까지 맡은 여수 여명학교는

다음달 개교를 앞두고
이번주 안에 준공 심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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