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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연료화 시설..공사 중단 왜?(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5-23 08:10:53 수정 2013-05-23 08:10:53 조회수 0

◀ANC▶

목포시가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했던 시설 공사가 반년 넘게
중단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공정을 앞두고,
공사가 멈춘 건데
무슨 사연인지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목포시 위생매립장에 짓고 있는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입니다.

지난 2009년 첫 삽을 뜬 뒤
순조롭게 진행되던 공사가 지난해 11월초
갑자기 멈췄습니다.
[반투명]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RDF)
-면적:56,512제곱미터
-사업비:345억 원
-주요시설:시설동,관리동]

종합 시운전과 도로 포장,내부 마감 공사만
남겨둔 채 중단됐습니다.

◀INT▶김부민 *시공업체 관계자*
"..주요 시설은 다 돼서 75% 정도 공정률 상태에서 중단..."

지난해 말,국비를 받아놓고도 목포시가
부담해야할 82억 원의 예산을 때맞춰 확보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옥암지구 택지개발 과정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채우려 했지만 땅이 제대로 팔리지 않으면서
계획이 틀어져 버린 겁니다.

◀INT▶염송주 *목포시청 폐기물책임관*
"..추경에라도 예산 확보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하겠다.."

하루 생산량인 230톤의 연료 공급 예정지는
나주 혁신도시의 난방 시설.

그러나 오는 2015년 말 쯤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폐기물 연료화 시설이
완공된다하더라도 2년 가량 다른 판매처를
찾아야하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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