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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더미 화재, 20시간 진화(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5-05 21:05:37 수정 2013-05-05 21:05:37 조회수 1

◀ANC▶
어젯밤 폐기물을 소각하는 한 업체에서
불이 났는데, 진화작업이 오늘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막대한 쓰레기 더미와 자욱한 유독성 가스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밖의 사고소식,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찢어낸 두터운 철판 사이로 진입한
중장비가 거대한 쓰레기 산을 파냅니다.

쉴새없이 물을 뿌려도 깊게 스며들지
못하고 연기는 계속 피어오릅니다.

전남 무안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SYN▶업체 관계자
"바닥에 불이 쫙 깔렸어요. 번지지는 않고
위는 아니고 밑으로 모두..."

밤샘 진화에도 820톤에 이르는 쓰레기 더미
바닥에서 열과 연기가 수그러들지 않아
완전 진화까지는 스무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S.U)폐비닐 등 가연성 쓰레기가 불에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이계성/일로안전센터장
"볏짚과 비슷해요 물이 안 들어가요"

소방당국은 화재당시 소각시설이 가동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쓰레기 더미의 가스 때문에
자연 발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WIPER---------

또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도심 도로를 지나던
44살 서 모 씨의 승용차 앞부분에서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서 씨는 연기를 보고 차량에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오늘 낮 화순에서는 노부부가 타고가던
경운기가 농수로로 추락해 부인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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