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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심야에 갑작스런 정전이 발생해
천 3백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 시각 엘리베이터에 탔던 한 남성은
한 시간 이상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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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 전남의 한 아파트.
황급히 달려온 구조대원이
엘리베이터 문을 엽니다.
1층과 지하 사이에 갇혀있던 남성의
손을 잡아 끌어올립니다.
◀SYN▶ 구조대원
"머리 조심하세요. 머리...고생했습니다."
이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건 구조되기
한시간여 전인 오늘 오전 12시 10분쯤.
아파트 일대가 정전되면서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멈춘겁니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를 포함해 인근 지역
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30여분 동안
끊겼습니다.
한 전신주에 설치된 개폐기가 불에 타
파손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SYN▶ 한전 관계자
"개폐기가 소손됐기 때문에.. 정확한 이유는
저희도 확인해봐야"
긴급 복구를 마친 한전은 오늘(4) 오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파손된 개폐기를
수거해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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