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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경 하나때문에..7개월 만에 덜미(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5-03 21:05:56 수정 2013-05-03 21:05:56 조회수 1

◀ANC▶

길 가던 행인을 들이받은 뒤 조치없이
달아났던 뺑소니 용의자가 사고 7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차 뒤의 후사경이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사고 당시 CCTV 화면]
새벽 3시, 인적이 드문 도로.

차선을 바꾼 차량이 잠시 멈춰섭니다.

행인을 치어 쓰러뜨린 이 차량은
이내 현장 주변을 빠르게 벗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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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차량은 이 곳에서 길을 걷던 피해자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SYN▶ 김모씨*전치 8주 피해자*
"죽는구나 싶었어요. 나중에 정신 차려서..."

레저용 승용차였다는 피해자의 기억과 흐릿한 CCTV 외엔 증거가 없는 상황.

같은 날,사고 현장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CCTV 3백여 대에 찍힌 레저용 승용차는
천 오백여대.

차량을 모두 조사하던 경찰은 3개월 만에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냈습니다.

사고 이후 후사경이 사라진 32살 박모씨의
차량을 발견했고,추궁 끝에 검거했습니다.

차량의 특징을 바꿔 증거를 없애려던 박씨는
경찰에 끈질긴 수사에 7개월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INT▶ 양판수 경위/강진경찰서
"후사경이 있다 없어진 차량을 보고
차량 운전자에 대해 수사해서 압축..."

지난해 뺑소니 사고는 전남에서만 400여 건,

90%이상의 가해자가 검거돼
'뺑소니는 잡힌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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