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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의 도시, 버림받는 유적들-R

입력 2013-04-26 21:05:25 수정 2013-04-26 21:05:25 조회수 0

◀ANC▶
충무공 탄신일을 이틀(26) 앞두고
여수는 거북선 축제 준비로 들뜬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정작, 충무공 관련 유적 대부분은
버려진 채 방치되거나, 관리가 부실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매년 수억 원의 예산의 들여 치뤄지는
거북선 축제,

효용성 논란 속에 만들어졌고
지금도 보행자를 찾기 힘든 좌수영 다리,

시 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기부까지 받아가며 세워진 이순신 동상까지.

S/U] 전라좌수영의 본진,
이순신의 고향을 내세우는 여수시답게
곳곳은 충무공 관련 기념사업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실제 유적들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폐가.

방안은 버려진 살림살이들로 가득합니다.

충무공의 어머니, 초계 변씨가 살았다는
'자당기거지' 입니다.

지난해 말까지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팻말도 있지만,아직도 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한 채 버림받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유적의 고증에 어려움이 있지만
공원화 사업 등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정수만

전시성 행사로 가득한 이순신 관련 사업들 속에
정작 여수에 남아있는 충무공의 유적들은
무심하게 방치되고, 또 버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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