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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여유로운 '지렁이 길'-R(투데이/3원용)//

입력 2013-04-25 21:05:26 수정 2013-04-25 21:05:26 조회수 0

◀ANC▶
순천 정원박람회장에서 꼭 봐야 할 정원으로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가 조성한
'갯지렁이 다니는 길'이 있습니다.

갯지렁이가 지나간 것처럼 움푹 꺼진 땅 위에
작가의 어렸을 적 생각들과
자연이 가진 가치를 표현해 놓은 정원을
문형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S/U] 이곳은 프랑스 정원 옆에
자리잡은 '갯지랑이 다니는 길'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가
2년여에 걸쳐 조성한 정원인데요,

작가의 어렸을적 생각들과 느낌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정원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

갯지렁이를 형상화한 조형물이자
도서관과 갤러리로 활용되고 있는 건축물로
편안함과 아늑함을 더해주는 장소입니다.

◀INT▶

길을 따라 조성된 덤블숲 파고라,
생각쌓기 파고라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미생물들의 안식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마주하게 되는 폭포.

조형물과 주변 나무들이 어우러져
멋지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여인의 두상은 어머니 대지를 상징하고,
이 곳에서 시작된 생명의 물은
정원을 관통해 호수정원으로 흘러들어가
찰스젱스 작품과의 조화를 느낄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쌓아올린 '쥐구멍 카페'

햇볕과 나무들이 함께 만들어낸 벽화는
정원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화려한 꽃도, 요란한 장식물도 없지만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느끼며
한없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정원,
'갯지렁이 다니는 길'

◀INT▶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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