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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꽃,곤충의 한마당인 함평나비축제가
올해로 15번 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추억과 동심을 자극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빗속에서도 준비가 한창인 축제장을
문연철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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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 불긋 온 천지가 꽃대궐속에 있습니다.
축제를 앞두고 마무리 단장으로 분주한
나비생태관은 50여 종의 꽃들이
서로 시샘하듯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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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모자를 쓴 듯한 베레모 박,
도깨비 방망이처럼 큰 몸집을 자랑하는
점보바나나,
요즘은 찾기 힘들어진 새빨간 앵두,
사계절 곡식과 작물들이 한 눈에 가득 찹니다.
◀INT▶정찬득 (함평엑스포공원사업소장)
"여기는 76가지 정도 농작물을 한 군데에 재배배하면서 봄,여름,가을 삼 계절에 나올 수 있는 농작물들을 전체적으로 배열하고 있습니다."
보랏빛의 매발톱과
수줍게 붉은 꽃잎을 내민 금낭화,
이름만큼이나 귀여운 은방울꽃,
장애인학생들이 직접 키우고 그릇에 담은
희귀 야생화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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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표나비인 토종 호랑나비를 비롯한
15만여 마리의 나비들도 힘찬 나래짓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이호범(함평군 나비사육사)
"농업기술센터에서 호랑나비외 23종 15만 마리를 차질없이 생산하도록 나비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나비로 만드는 과정을 연출하고있습니다."
이들 살아있는 나비들을 가족이 함께
야외로 날리는 행사는 나비축제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S/U) 지난 1999년 시작한 함평나비축제는
올해가 15번 째로 오는 26일부터 13일동안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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