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서해상 지진..올들어 최대 규모(R)-로컬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4-21 21:05:41 수정 2013-04-21 21:05:41 조회수 3

◀ANC▶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지 하루만에 서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섬 지역은 물론 내륙에서까지
주민들이 느낄 정도였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 신안군 흑산면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8시 21분 27초.

육지에서 101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4.9 강도의 지진이 4초 가량
지속됐습니다.

119와 기상청에는 지진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SYN▶ 당시 119 신고녹취/8시 27분
"방금 진동 느끼셨어요?"/저희도 느꼈습니다.
"그게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예 목포 시내가 아마 다 그런 것 같은데요

서해 섬지역은 물론 목포 등 내륙에서도
지진의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INT▶ 김희연
"진동이 심해서 유리가 워낙 흔들려서
제가 잡고 있었어요. 너무 당황해서.."

◀INT▶ 진금자
"갑자기 흔들리니까 너무 놀라서..
2층이 무너지는 줄 알고 토할 뻔 했어요"

이번 지진은 지난 2004년
경북 울진 해역에서 발생한 5.2 규모의
지진 이후 9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으로,
역대 6번 째로 큰 규모입니다.

또 10시간 뒤인 오후 6시 20분
규모 2.4의 여진까지 이어졌지만
현재까지 해일 등 추가적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INT▶ 송효실/목포기상대
"우리나라가 지진 위험이 높은 건 아니지만
지반을 닦는 등 지진에 대비해야.."

기상청은 최근 쓰촨성 지진과의 관련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