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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주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부터 꽃샘추위는
차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른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진
목포 요트마리나.
노란 비옷을 맞춰입은 스무 명의 대학생들이
설레는 발걸음으로 요트에 오릅니다.
여수와 거제 등을 거쳐 독도로 향하는
세한대 독도요트탐방단의 천 8백킬로미터
여정이 오늘 목포에서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INT▶ 노찬호/세한대학교
"기대되고 기쁘고 한편으론 걱정도 되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과 안전하게 다녀오겠습니다"
독도요트탐방단은 탐방 기간동안 진행되는
3개의 국제요트대회에도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개장 첫 날을 맞은 순천 정원박람회장.
쌀쌀한 날씨 속에 에어쇼 등 일부 행사가
취소됐지만 색색의 우산을 쓴 사람들의 행렬은
정원의 일부분인 듯 어우러졌습니다.
비에 젖은 정원 속 튤립과 풍차는
동화 속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INT▶이은령/이가영/김문경/박혜미
"튤립이 너무 다양해서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아요"//
만개한 튤립이 선명한 색을 뽐내고,
사람들은 너도나도 사진기를 꺼내듭니다.
가득 피어난 3백여 만 송이의 튤립들을
시샘하는 궂은 날씨 탓에 예년보다
관광객의 발길은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일요일은 내일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부터 기온도 높아지면서 다음주부터는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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