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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공사한다(?)-아침용

김양훈 기자 입력 2013-04-17 08:10:39 수정 2013-04-17 08:10:39 조회수 0

◀ANC▶

멀쩡한 도로를
낡았다며 새로 포장한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빚까지 내서
이런 공사를 하는 자치단체가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1Km 남짓 길이의 신안의 한 마을 진입도로

파손된 구간은
한 두곳 뿐, 5m도 채 되지 않습니다.

부분 보수가 가능하지만 수천만원을 들여
전 구간에 아스콘 덧씌우기를 할 예정입니다.

◀SYN▶ 신안군 관계자
민원이 있어서.//

올 초 하수관거 공사를 하면서 새로 포장된
이 도로도 노후도로포장사업 대상입니다.

현장실태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빚어진 일입니다.

이 도로들은 신안군이 올해 빚을 내 추진하는
63개 도로 사업에 포함된 것들입니다.

신안군이 올해 외상공사를 하겠다며 의회에
제출한 사업은 모두 10개,

총 사업비만 250억원대에 이릅니다.

재정이 열악해
주민편익 등을 위한 사업비 확보가 쉽지 않아
빚을 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SYN▶ 신안군 관계자
재원이 없어서.//

이런 방식이라면 내년에 갚아야 할 돈이 늘어
신규 사업을 추진하려면 또 빚을 내야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CG)

◀SYN▶ 다른 자치단체 관계자
악순환이니까.///

신안군은 2년 전에도 시급하지 않은 사업을
채무부담행위로 추진하다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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