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려시대 삼별초 대몽항쟁의 근거지였던
진도 용장성이 치밀한 준비끝에 건설된
고려의 궁성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이러한 삼별초 항쟁을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삼별초군이 10개 월여 동안
여몽연합군과 전쟁을 벌였던 진도 용장성.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을 벌인 결과,
용장성에는 왕궁과 내성 등 건물 38채를 비롯해 배수체계 등이 발굴됐습니다.

또한, 촛대로 추정되는 청동사자상 광명대와
청자 철재귀문 향로, 기와 등 다양한 유물이
대거 출토됐습니다.

삼별초가 사전에 치밀한 계획과 준비를 거쳐
새로운 고려 궁성을 진도에 건설해
대몽항쟁을 했다는 근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정영희 학예실장*목포대 박물관*

이같은 삼별초를 주제로 한 관광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진도군에 삼별초 공원이 완공돼
삼별초 홍보전시관과
하룻 밤을 머물 수 있는 체험관, 허브정원 등이
들어섰습니다.

인근에는 운림산방과
첨찰산, 쌍계사 등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ＩＮＴ▶박종온 지역개발과장*진도군청*

또 하나의 고려궁성을 진도에 짓고 항쟁을
벌였던 삼별초가 8백여 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역사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news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