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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실산의 '난대수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될만큼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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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서남쪽으로 136km 떨어진 신안 가거도
우뚝 솟은 해발 639미터의 독실산은
서해상 섬을 통틀어 가장 높습니다.
긴 해안선과 가파른 절벽 위로 구름을 머금고
마치 바다에 둥둥 떠 있는 듯한 신비감을
안겨줍니다.
가거도는
1년 가운데 맑은 날이 70일뿐으로
안개 때문에 난대수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후박나무는 숲 전체를 빼곡히 채우고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은 그 자태를 뽐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독실산 난대수림은
구실잣밤나무 등 상록 활엽수와 산뽕나무 등
난대성 활엽수가 잘 보전돼 있습니다.
◀INT▶ 김민종
너무 아름답고.//
독실산은 한때 숯가마터가 200개소가
넘을 만큼 산림이 짙습니다.
난대림을 연구하기에 적합하고
생태관광과도 연계할 수 있습니다.
◀INT▶ 고경남
대표적인.//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가거도 독실산은
아직도 원시 그 자체의 자연스러움을 유지하고
있어 보전 가치가 높은 숲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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