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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5억 들여 심은 가로수 무용지물 '퇴출'

신광하 기자 입력 2013-04-14 21:05:41 수정 2013-04-14 21:05:41 조회수 0

해남군이 5억원을 들여 심은 가로수를
뽑아내기로 결정해
관리 부실과 예산낭비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최근 열린 가로수 위원회에서
국도 13호선 가운데 해남읍에서 현산면을 잇는 26킬로미터 구간에 심어진
후박나무 천백26그루를 뽑아내고
그자리에 1억4천만원을 들여
동백과 백일홍을 심기로 했습니다.

이 구간의 후박나무는
지난 2천8년 4억9천만원을 들여
가로수로 심어졌지만,
상당수 나무가 이상기온으로 말라 죽거나
나무모양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오히려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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