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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관리..재발 가능성 크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4-13 08:10:44 수정 2013-04-13 08:10:44 조회수 0

◀ANC▶

제조업체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나
폭발 사고 등은 대규모 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그만큼 높습니다.

그러나 안전 관리 체계나 관리 감독이
허술해 대형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전남의 한 농공단지 입주업체.

재해로 지붕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은 뒤,
공장 전체를 새롭게 바꿨습니다.

특히,실내 소화전을 늘렸고,
발생 지점 확인 등 초기 대응을 빨리 하기 위해
모든 전선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설치했습니다.

◀INT▶업체 관계자
"...전기를 쓰다보니까 누전가능성도 있고,
그러니까 전선을 모두 보이게 했죠..."

하지만 상당수 업체의 사정은 다릅니다.

용접 작업이 많은 이 업체는 소화기 몇개가
전부..그나마 소화기도 충전한 지 10년이
다 돼 사용이 가능한 지 조차 의문입니다.

◀INT▶업체 직원
"..소화기가 다지 뭐..안전 문제는 사무실
직원들이 해.."

영세업체의 경우 대부분 일반 직원이 안전
관리를 맡고 있다보니 폐업이나 퇴직 등으로
담당 인력이 자주 바뀌고,전문성도 크게
떨어집니다.[반투명 C/G:안전 의무 규정]

실제로 지난해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영암 조선소 가스 폭발사고도 기본적인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은 탓이었습니다.

◀SYN▶ 당시 부상자
"작업 전에 (선박) 안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현재 조성된 각종 공업단지는 전남에만 90여곳.

공장 밀집 지역에 대한 종합 안전 관리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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