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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주민등록증..황당한 명의도용(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4-09 21:06:01 수정 2013-04-09 21:06:01 조회수 0

◀ANC▶

같은 주민등록증을 2명이 사용한다면 어떨까요?

주민등록증 사본을 위조한
명의도용 수법인데,
관리 감독이 허술해 유사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
◀END▶

농사를 짓는 김옥채씨는 며칠 전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휴대전화 통신요금이 미납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겁니다.

C/G]밀린 요금은 최근 5개월 간 102만 원.
사용중인 휴대전화를 꼬박 꼬박 내온터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INT▶김옥채 *명의도용 피해자*
"..황당했죠...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지.."

확인 결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지난해 12월 누군가가 김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휴대전화를 구입했습니다.

C/G]김씨의 실제 주민등록증과
가짜 주민등록증입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같은데 사진과 주소가 전혀 다릅니다.[진짜:전남 영암군...
가짜:경기도 부천]

대리점 측은 휴대전화 가입 신청시 위임장이나
인감증명서 또는 신분증 원본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데도 위조된 주민등록증 사본만으로
업무 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통신사 대리점 관계자
"..서류 등 확인을 제대로 안한 것 같아요..."

(S/U)김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시 가입 신청을 받은 판매점 종업원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주민등록증 번호 유출과
위조 경위를 캐는 한편,유사 수법의
범죄 피해가 더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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