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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품 '국산 천일염' 첫 수확(r)

김윤 기자 입력 2013-04-05 08:10:49 수정 2013-04-05 08:10:49 조회수 0

◀ANC▶
올해 첫 소금 수확을 알리는 채렴식이
오늘 전남 신안에서 열렸는데요,

우리 국산 천일염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드넓게 펼쳐진 염전.

봄 햇살과 바닷바람이 만든 소금이
알맞게 영글었습니다.

(농악 ef)

흥겨운 농악에 맞춰,
드디어 올해 첫 소금이 수확됩니다.

위생복을 입은 인부들의 조심스런 대파질에
소금들이 조금씩 모여, 하얗게 쌓입니다.

◀INT▶신승호*신안군 신의도*
"올해는 날씨가 좋아서 고품질의 소금을 생산해서 높은 가격을 받았으면..."

c.g]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인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국산 천일염은
세계적 명품인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미네랄 함량이 훨씬 뛰어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이지만,
그만한 가격은 아직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프랑스 게랑드 소금값은
1킬로그램에 8천7백원 선인지만,
국산 천일염은 불과 4백원, 1/20 수준입니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인증제도, 이력추적 제도
등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INT▶김인철 교수*목포대 천일염 사업단* "현재 소금산업진흥법이 2013년 금년부터 시행이 됩니다. 거기에 인증이라든지 품질관리 이러한 부분들이 보완이 된다면"


(S.U) 전국 소금의 70%가량을 생산하는
신안군의 올해 생산 목표량은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26만여 톤.

소금생산은 6개 월 뒤인 오는 10월15일
종료됩니다.mbc news 김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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