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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비 지급 논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4-03 08:10:59 수정 2013-04-03 08:10:59 조회수 1

◀ANC▶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을
안내해주는 '관광해설사',
한 번쯤 만나보셨을겁니다.

이들에게는 소액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있는데, 이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12년째 목포시 관광해설사로 일하고 있는
63살 정 모 씨.

[정 씨가 한 달에 열흘 일하고
활동비로 받는 돈은 45만 원 선.

그런데 갑자기 두 배가 넘는 23일치 활동비가
들어 왔습니다.](C.G)

다른 9명의 목포시 해설사도 마찬가지.

이들은 실제 활동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다른 계좌로 다시 입금하라고 요구받았습니다.

◀SYN▶ 정 모 씨/관광해설사
"아무 설명도 없이 송금하라고.."

정 씨는 관광해설사 총무와
목포시 담당공무원을 횡령과 방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목포시 소속 관광 자원봉사자는
해설사와 해설가로 나뉘었는데,

자격증이 있는 해설사 활동비는
국비 50%가 지원되지만 해설가는 전액
시 예산으로만 지급됐습니다.(CG)

시 예산이 부족해
해설가의 활동비를 줄 수 없게 되자
해설사 총무가 해설사 활동 일수를
늘려 청구한 뒤
국비를 더 받아 해설가들에게 지급한 겁니다.

◀INT▶ 목포시청
"예산이 부족해서 마련하다보니"

검찰은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되지 않은 점을 들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장 씨는 항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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