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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함평산단 '사면초가' (R)

입력 2013-03-29 08:10:41 수정 2013-03-29 08:10:41 조회수 0

◀ANC▶
잇따른 잡음속에서도 강행됐던
동함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정부의 투.융자심사에서 반려되면서
산업단지 지정조차 힘든 상황에 처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 - 광주간 고속도로와 인접한
동함평산업단지 예정지입니다.

산단 예정지의 토지 보상이 거의 마무리되고
착공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투.융자심사 반려'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안전행정부는 동함평 산단이 민간자본
투자 사업이라며 투융자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산업단지 지정을 받기위한 조건인
투융자 심사 반려로 함평군 입장은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다급해졌습니다.

◀SYN▶ 함평군 관계자
"군비를 작년 시작한 시점에 한 푼도 안내고
일단 민간재원으로만 하기때문에 '투융자심사를 안받아도 되지 않으냐'그렇게 법을 해석했는데 그 부분이 잘못됐다고 지적을 받았고 그래서 심사를 의뢰했는데.."

오는 5월 착공과 더불어 선 분양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함평군이 채무 보증한 550억 원의 민간자본의
이자만 한 달에 3천여만 원에 달해 군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넉달 뒤로 잡힌 정부의 투융자 재 심사에서
통과되리라는 보장도 없는 답답한 상황입니다.

◀SYN▶ 전라남도 관계자
"(안전행정부에서) 다시 사업계획을 일부 수정한다든가 재원계획을 일부 고쳐서 다시 심의를 받으라고 협의해주면 투융자심사를 다시 받으면 문제가 풀리고요."

그러나 지금으로선 사업방식 변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

이미 토지보상비와 선 이자 등으로
2백억 원 넘은 돈이 투자돼 사업을
무를 수 도 없는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S/U) 동함평산단 조성사업과 관련해 군수가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동함평산단을 둘러싼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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