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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농수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3-18 08:10:55 수정 2013-03-18 08:10:55 조회수 3

◀ANC▶

농촌지역에는 농사에 필요한 농로와 수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안전 기준이 전혀 없다보니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진선 기자가 취재
◀END▶

농사 준비가 한창인 농촌마을.

좁은 농로를 따라 경운기가 보행자까지 피해
가며,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합니다.

◀INT▶ 서종진
"겁나게 위험하죠..운전 잘못하면 죽기도하고"

농경지 한 가운데로 난 농로의 폭은 보통
2-3미터.

일반 도로와 달리 기준이 없다보니
자치단체마다 임의대로 만들고,보호 펜스 등
안전 시설은 전혀 없습니다.
[C/G 일반 도로 규정
농로 규정 비교]

C/G]농업용 물을 대는 수로 역시
마찬가지여서 올들어 벌써 전국에서 13명이
농수로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국 농수로 사망사고
발생지역]

대부분 농기계 뒤집히거나 추락하는 사고로,
나이든 어르신들만 남아
사고 이후 초기 대응마저 어려워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김재술 *전남 함평군 신광면*
"자빠졌다치면 나오기가..사람이 굴러버리면..
턱은 높고 나오다 넘어지고 그러지"

고령화에다 농기계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농촌마을.

비좁고,보호 시설 하나 없는 농수로가
농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안전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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