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올해 작물을 심기 전부터
적자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농사철을 앞둔 농촌의 한 농자재 판매장,,

비료와 농약을 사려는 농민들로
활기가 넘쳐 납니다.

그러나 농자재 가격이 올해도 크게 올라,
농민들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올해 농사용 자재 가격의 인상률은 평균 5%,,

C/G 비료와 농약이 각각 5%와 7%로
가장 크게 올랐고,
농사용 비닐 등 자재 값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민종남 (해남군 황산면 원호리)
(어떤 부분이 아니라 보니까 비료대, 농약대 뭐 여러 가지 등등 자재 뭐 이렇게 해서 농사짓기가 상당히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여기에 인건비 역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C/G 지난 해 하루 6만원 수준이던 인건비는
현재 8만원 수준으로 올라 35%나 상승했습니다.

반면 농가의 주소득원인 쌀 소득은
지난 2천년 이후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ＩＮＴ▶05:10:25 김서일 (황산면 신정리)
( 인건비가 너무 비싸가지고 수지타산이 잘 안 맞아요. 농사짓는 것 보다 농사비용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농자재와 인건비, 연료비 인상 등
농업 경영비 부담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고령화와 수익성 악화로 올해도
농업과 농촌의 위기는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