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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댐 어업허가 논란 확산(r)

김윤 기자 입력 2013-03-11 08:10:42 수정 2013-03-11 08:10:42 조회수 0

◀ANC▶

전남 서남부 9개 시군의 식수원인
장흥댐의 어업허가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직 장흥군 의회 의장까지
이 문제에 개입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4년 완공된 장흥댐입니다.

장흥댐 일대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어로행위가 금지돼 있고 어업행위를 하려면
장흥군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픽)허가 신청 자격도 상수원 관리규칙에 따라 상수원 보호구역 원주민인
강진군 옴천면 11개 마을 주민들만 해당됩니다.

하지만, 해당지역에 사는 김 모씨는 지난 해 말 수자원공사의 동의를 받아 허가신청을 냈지만
불허처분됐습니다.

생계 수단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INT▶송금섭 해양수산과장*장흥군청*
"논이 만9백 평방미터 경작하고 한우도 50여 두 사육하고.."

김씨는 이에 반발해 지난 달 행정소송까지
제기했지만 정작 본인은 아는 게 없다며
소송은 전직 장흥군 의회 의장이 관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전화INT▶"나도 머리아파요..잘 모르고..나도 어떨결에 한 것이니까.."

전직 의장은 김씨에게 어업권이 나올 경우
장흥주민들과 함께 어업행위를 할 수 있지
않느냐며 그런 뜻에서 도와줬다고 밝혔습니다.

◀INT▶백광준 전 장흥군의회 의장
"서로 상부상조하는 그런 채널의 역할을 총체적으로 제가 해주는 것이지 다른 뜻은 없어요.."

최근에는 장흥댐 불법어업을 비호한 혐의로
공무원이 적발되고,

어업권을 둘러싼 민원이 잇따르면서
장흥군은 지난 달 상수원 보호와
어업허가 여부를 결정할 전문용역을
의뢰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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