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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감 안겨준 조선타운(r)

김윤 기자 입력 2013-03-04 08:10:45 수정 2013-03-04 08:10:45 조회수 0

◀ANC▶

신안 조선타운이 무산되면서
압해도 일대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대거
해제됐습니다.

주민들은 그동안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데다
개발마저 불발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안 조선타운 예정부지는 압해도 일대
7백여만 평인 23제곱킬로미터로
지난 2003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였습니다.

하지만, 조선타운 특수목적법인의
최대 주주인 부산저축은행의 부도와 조선경기의 침체로 지난 달 개발사업자 지정이
취소됐습니다.

(C/G)개발예정지 대부분인
6백20만 평, 20제곱킬로미터도 최근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해제됐습니다.

복룡리와 가룡리 일대
80만 평, 2제곱킬로미터 정도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남았을 뿐입니다.

이처럼 신안 조선타운 개발사업이 사실상
좌초되면서 10년 넘게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상을 믿고 일부 주민들이 대출을 받으면서
신용불량자로 전락했고
규제에 묶여 토지가격도 하락했기때문입니다.

◀INT▶조영태 의원*신안군 의회*
"소외받았던 주민들을 위해 보상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대내외적 악재속이 사실상 좌초된
신안조선타운 건설부지는
'또 다시 아껴둔 땅'으로 남아야 하는 허탈감만 안겨주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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