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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노력 반기지만...(R)/아침용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2-28 08:11:29 수정 2013-02-28 08:11:29 조회수 1

◀ANC▶

최근 전남지방경찰청이 조직 쇄신을 외치며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선 현장에서는
쇄신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한 모습들이
눈에 띄면서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

◀END▶

전남지방경찰청 소속 5백여 명의 경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의로운 수사경찰' 선언과 함께 신뢰 회복을 다짐했습니다.

◀INT▶'정의로운 수사경찰 선언'
"우리는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진정한 인권의 수호자이며,
오직 법과 성실하게..."

지난해이후 잇단 경찰 비리로 홍역을 치른
전남 경찰이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시작으로 도민 곁에 다가가기위해 온힘을
쏟고 있는 겁니다.

============화면전환=======================

지난 20일 발생한 강진 살인 사건 초동 수사
부실 논란.

그젯밤 진도 외국인 흉기 폭행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반응은
신뢰감을 주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INT▶진도 경찰 관계자
"10센티미터 밖에 안되는 칼로 등하고,
옆구리를 한번씩 찌른 건데 큰 사건은
아니에요.취재하고 그럴만한 사건은 아닌 것
같은데...

모든 사건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닌
경찰 스스로 사건의 경중을 판단해
대응하는 듯한 느낌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났는데도
별 사건이 아니라는 인식은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때문에 전남 경찰의 쇄신 노력을 반기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도 하루 빨리
뿌리내리길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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