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남악 학교 배정 불만..해법은 없나?(R)/기획2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2-26 08:10:46 수정 2013-02-26 08:10:46 조회수 0

◀ANC▶

남악신도시 학교 배정을 둘러싼 이같은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해법은 없는 지 계속해서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지난 2005년 전남 도청 이전과 함께 본격
조성된 남악신도시입니다.

C/G]옥암지구는 목포,남악지구는 무안입니다.
학교 배정 논란은 이처럼 다른 행정구역이
원인입니다.

옥암지구 학생들은 상급학교 진학때 단일학군인 목포의 학교로만 배정됩니다.

C/G]길게는 1시간 걸리는 원도심 학교로
배정된 학생을 둔 상당수의 학부모들은
10분 이내의 남악 지구 학교로 아이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쓰는 방법은 무안으로 주소지를 옮기는
이른바 위장 전입,
교육청의 단속도 허술해 식은 죽 먹기입니다.

◀INT▶남악중학교 학부모
"..몇시에 위장 전입 단속 갈테니 계시라고
알려주고 가요. 이게 단속이에요."

옥암지구나 하당 신도심에 있는
목포 소속 공립중고등학교의 신입생 학급
규모를 늘리면 되겠지만 이마저도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c/g]목포지역 중학교의 경우 16개 중 7곳이
사립학교인데, 원도심을 살린다는
취지에다 학급수도 손대기 쉬운 공립학교부터
줄이고 있습니다.
[목포 중학교 학급수 감소(3년 간)
-공립 19개 학급 감소
-사립 11개 학급 감소]

행정구역 일원화가 가장 좋지만 시군통합이
표류하고 있는 만큼 차선책이 시급합니다.

우선 남악신도시를 공동학군으로
묶는 방법입니다.

c/g]목포 옥암지구는 반기겠지만,
현재와 같은 단일학군이라면 목포 원도심
학교로 배정될 수 있어 무안 남악지구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또다른 대안은 목포 원도심 학교 1-2곳을
옥암지구로 이주하고, 남녀 공학 비율을
높이는 겁니다.

◀INT▶이기홍 교육장*목포교육지원청*
"..이대로 가면 계속 갈등,원도심 학교 이주
검토도 한 방법..."

c/g]한 곳당 3백 억 원 안팎 이설 비용 확보도
문제지만 반대로 원도심 학생들의 원거리
배정 민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행정구역 일원화가 아닌 차선책들 역시
논란의 불씨가 없는 건 아니지만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만큼 부작용이 가장
적은 개선안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