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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수사 허점투성이/김진선 스튜디오출연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2-22 21:05:40 수정 2013-02-22 21:05:40 조회수 1

◀ANC▶

사흘 전 이별을 통보한 여자 친구 집에 들어가
여자 친구 아버지를 살해한 고등학생이 강진에서 붙잡혔는데요.

오늘 현장 검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의 초기 수사가 허술하게 진행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김진선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기자, 먼저 사건 내용부터
간단히 다시 정리해볼까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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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0일, 새벽 2시 40분쯤입니다.

17살 문 모군이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집주인 58살 오 모씨가 숨지고,
아내 54살 송 모씨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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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자 부검에 이어 오늘 현장검증이
있었는데 경찰의 초기 수사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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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강진경찰서는 사건 당일, 개별 언론사
접촉이 귀찮다며 이례적으로 취재진들을
대상으로 공동브리핑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문 군이 술김에 여자친구의 부모를
흉기로 각각 2차례씩 찌른 것으로 발표했는데 부검 결과 숨진 오씨는 온 몸에
최소 15곳 이상이 찔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집에 들어간 문군이 불이 꺼진 상태에서
짧은 시간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당초 발표도
사실과 달랐습니다.

오늘 실시된 현장 검증 등을 종합한 결과
문 군은 집 안에서 2시간 이상 머물렀고,
불이 켜진 상태에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때문에 '우발적이었다' 아니 '조금은
고의적으로 볼 수 있다'는 등 계속 말을
바꾸면서 스스로 범행의 고의성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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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장흥에서는 교통사고로
20대들이 다쳤는데, 음주사고였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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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흥읍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건 오늘 새벽 2시쯤입니다.

20대 남녀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운전자 21살 신모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8퍼센트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김 모군/피해자
"놀라고 당황했어요 뻥 소리나면서 나무에.."

대학교와 고향 친구 사이인 이들은 술김에
새벽 드라이브를 하러 나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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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과 목포에서도 사건이 있었죠.
그 밖에 오늘의 사건 사고 정리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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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영암군 삼호읍의
한 폐가에서 숨진 지 최소 6개월이상 된
것으로 보이는 변시체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에서는 지난 2011년 9월 실종 신고된
해군 3함대 소속 39살 김 모 상사의 신분증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신원 확인작업과 함께
타살 가능성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오후 3시쯤 목포대교에서는
19살 강 모 양이 바다에 투신해 해경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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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김진선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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