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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건설'강산도 변한다'(R)

입력 2013-02-21 10:05:49 수정 2013-02-21 10:05:49 조회수 0

◀ANC▶
지방도 건설이 보통 십여 년 씩
걸리고 있는데요.

예산부족때문이지만 공사현장이 오래
방치되다보니 주민들에게도 큰 불편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무안 일로-임성간
도로 공사현장입니다.

불과 7킬로미터인 이 도로를 완공하는데
꼬박 10년이 걸렸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긴 공사 기간에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이종진(무안 용포리 주민)
"공사가 지연되다보니깐 지역 주민들의 사고위험도 있고 공사차량들도 수시로 다니다보니깐 소음과 먼저 이런 부분때문에 주민들이 너무
불편이 많아요.".

공사기간이 길어지면서 사업비는 30% 가까이
불었습니다.

다른 지방도 사정도 마찬가지.

전라남도가 발주한 지방도 건설공사 대부분이
보통 10년 이상 씩 걸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예산,

지방도는 전라남도 예산에서 모두
충당해야하는 데 올해 사업비는 지난 해보다
백억 원 이상 줄어든 7백80억여 원.

한 개 지방도 건설에도 못미친 예산이지만
이 마저도 각 시군별로 쪼개 배정하면서
말 그대로 찔끔 공사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INT▶ 위광한(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
"매년 물가사승이 있기때문에 사업비가 일정 부분 증가되고 시공사 입장에서도 사업장 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올해 전남에서는 41개 지구에서
지방도 건설사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S/U)복지예산 증가로 가용재원이 갈수록
부족해지는 형편이어서 지방도 건설사업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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