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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반쪽되나(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2-15 08:10:58 수정 2013-02-15 08:10:58 조회수 0

◀ANC▶
나주 혁신도시에 옮겨오기로 했던
공공기관 사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능 통폐합 때문에 오기로 했던 기관이
다른 지역으로 선회하는가 하면
반쪽짜리 기관만 오게 된다는 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나주혁신도시에 가장 먼저 들어선
우정사업정보센터.

다음달 15일부터 8백여 명의 직원이
근무합니다.

한전과 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등
15개 기관, 6천6백여 명의 직원들이
내년까지 나주에 둥지를 틀게 됩니다.

문제는 기능을 온전하게 유지할 지 여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기관이었던
농촌정보문화센터는 당초 나주로 오기로
했지만 타부처와 통폐합 되면서 세종시로
선회했습니다.
[C.G]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기관
-농업기술평가원▶농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나주 이전)
-농촌정보문화센터▶
+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 농업인재개발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정원, 세종시 이전)

농어촌공사 등 농정관련 4개 기관이
모두 나주로 옮겨오는데 농정원만 세종시로
가는 겁니다.
[C/G]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
"농림부의 수족 역할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근거리에 있어야 한다고..."

최대 규모 이전 기관인 한국전력공사도
불안합니다.

송*배전 부문과 판매부문을 분리해
경쟁체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분할 이전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양복완 기획조정실장
"계획대로 이전되도록 깊게 살피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 정부의 부처간 기능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기관과 업무 재배치 여부도
불확실한 상태.

가뜩이나 기관들이 나주 이전에 미적대며
마음 고생했던 전라남도의 걱정이 또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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