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겨울 한파를 이겨낸 봄동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있습니다.

겨울 속 봄의 맛을
간직한 봄동 출하 현장을 김 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입춘이 지난 남녘의 산비탈 밭에서
봄동을 캐는 할머니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한겨울 눈과 서리를 견디고
노랗게 속을 채운 봄동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지난 가을 파종된 진도 봄동은 농약이나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농산물로 공급이 달릴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ＩＮＴ▶박 윤*재배농민*
"해풍을 맞고 자라는데..온도도 적절하고 맛도 좋고 품질이 우수하다.."

지난 가을 가뭄과
올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봄동 작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봄동 15킬로그램 한 상자 가격도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2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정구조 농업지원과장*진도군청*
"심을 시기에 가뭄과 한파로 인해 걱정 평난작 유지 가격대로 좋은 편이다..."

잎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운데다 단맛이 좋은 진도 봄동.

(기자출연) 봄의 맛을 전하는 진도 봄동은
다음 달 말까지 출하가 계속됩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