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외 연수를 떠났던 한 중학교 교사가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묵고 있던 숙소에 돌아오지 않아
실종 신고된 지 이틀만이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도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23명이
호주 퀸즐랜드 주로 연수를 떠난 건
지난해 12월 말.
6주 동안 예정된 어학과 수업 실습을
위해서였습니다.
귀국을 보름 앞둔 지난달 31일,
전남 담양 모 중학교 교사 55살 조 모 씨가
현지 숙소 인근의 한 호숫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묵고 있던 숙소에 돌아오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동료 교사들이 실종신고를 한 지
이틀만이었습니다.
◀SYN▶ 도교육청 관계자
"현지 연수를 마치고 2월 14일 귀국할
예정이었어요. 연수중에 그런 불행한 일이.."
직원을 보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전남도교육청은 현지 수사기관의 조사를 토대로
실족 등 단순 사고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가 정리되는 대로
함께 간 유가족들과 협의해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한편 함께 연수를 떠났던 22명의 교사들은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빠른 오는 7일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