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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여수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원인을 살펴보니
작업자들의 안전부주의에 더해
탱크로리 세척이 어려운 사정도 있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달 24일 여수의 한 차량정비소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해 두 명이 다쳤습니다.
원인은 유증기에 의한 폭발사고.
탱크 수리를 하던 중 용접 불꽃이
남아있던 유증기에 옮겨 붙은 겁니다.
보통 탱크로리 수리나 청소 전에는
폭발의 위험 때문에
전문 업체가 유증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SYN▶경성군(C/G)
문제는 이같은 작업을 한 번하는데
비용만 2백만 원이 넘는다는데 있습니다.
대부분 개인사업자인 탱크로리 운전자들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보니,
수리나 청소를 할 때마다
유증기 제거를 맡기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게다가 전문 업체도
전남에 2~3곳 밖에 없어
일반 세차장에서 탱크 세척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사고도
탱크 밸브만 30시간 정도 열어놓은 뒤
용접을 하다가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SYN▶정비(변조)
사실상 전문 업체에서 이뤄지는
탱크로리 세척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SYN▶정현호(전화)
게다가 유증기 제거를 강제하는
관련법도 없는 실정이어서,
탱크로리 수리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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