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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도시가스 배관 매립 공사 도중
상수도 관이 파손됐습니다.
해남읍 전 지역에 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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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쳐진 도로 주변에서
중장비가 움직입니다.
수돗물이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해남군 해남읍에서 수도 공급이
중단된 건 오늘 오후 2시 쯤!
도시가스 굴착공사를 하던 중장비가
땅속에 묻혀 있던 300밀리미터짜리
수도관을 파손시켰습니다.
◀INT▶해남군 관계자
"(상수도관이) 하수도관 밑에 있다보니까
안 보이니까 굴착하면서 (포클레인에)
찍힌 것 같아요"
가장 큰 수도관이 부서지면서
해남읍 전체, 수천 가구에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식당 등 상가는 영업을 못하고 있고,
일반 주택에서도 생활용수 사용과
난방을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해남 주민
"밥도 시켜먹을 지경이고 불편해. 화장실도
못가고, 화장실 물도 안 내려가는데 불편하지
안 불편하겠소"
복구공사는 지하 매설물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일단 6시간 만에 수도 공급은 재개됐지만,
고지대에서 정상적으로 물을 사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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