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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리포트)영광원전 비리 복마전

입력 2013-01-25 08:10:30 수정 2013-01-25 08:10:30 조회수 1

◀ANC▶
검찰이 영광원전 비리의혹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원전 부품을 놓고 직원들이 뇌물을 주고 받았고 횡령을 했는가 하면 담합도 했고 주식투기까지 했습니다.

이러고도 사고가 안났던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광원전 납품비리와 관련해
품질보증서 위조나 뇌물수수 혐의로
적발된 납품업자나 원전직원은 모두 19명입니다

(CG)******
납품업자가 8명, 원전직원이 11명입니다.

검찰은 적발된 19명 가운데
원전직원 3명을 포함한 11명을 기소하고
잠적한 1명은 기소중지,
7명은 한수원에 기관통보했습니다.
********

원전직원들은 납품관련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자들로부터 3천 백만원부터
많게는 5천 5백만원까지 뒷돈을 받았습니다.

(CG) 현장부서의 재고관리가 허술한 점을 노려
이미 납품된 부품을
업자에게 빼돌린 뒤 다시 납품토록 해
업자의 배를 불려주기도 했습니다.

◀INT▶

또 납품업자에게 부품 예상 입찰가격을
사전에 알려주는가 하면
원전직원들의 동호회 후원물품을 받거나
납품업자의 차명계좌로
주식투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유착관계 속에서
납품업자들은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품질보증서를 위조해 377개 품목에 걸쳐
모두 만 3백여 개의
미검증 부품을 납품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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