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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성 해외여수 여전(r)

김윤 기자 입력 2013-01-25 08:10:23 수정 2013-01-25 08:10:23 조회수 0

◀ANC▶

치솟는 물가에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지만
기초의회는 요즘 해외연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정표를 보면 국외연수라는 의원들의 주장이 무색할 따름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주 5박6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해남군 의회의 일정표입니다.

(돌출 C/G)홍콩 해양공원를 방문하고
이층버스에서 야경을 관광하는 나이트 투어,
윙타이신 사원 관람 등 입니다.

마카오에서는 카지노 체험을 하는 등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상품과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이같은 해외연수에는 의원 8명과 의회직원
7명 등 모두 16명이 참가했고 2천8백만 원의
혈세가 쓰였습니다.

관광 발전방안을 제시한다는 연수목적보다는
관광성이 아니냐는 비판에
의회가 내놓은 해명은 궁색하기만 합니다.

◀전화INT▶박희재 의장*해남군 의회*
"외유성이라고 하면 외유성이라고 될 수 밖에 없죠.."

나주시 의회도 이번 주 해남과 비슷한 코스로 해외연수에 나섰습니다.

선진 도시발전 사례 벤치마킹이라는 구호도
내세웠지만 실제는 관광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흥군 의회도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다음 달 말레이시아와 태국,
싱가포르를 돌아보는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장 미 사무국장*경실련 전남협의회*
"관례적으로 가고보자는 식을 지양하고..조례를개정해서 심사를 강화..내실있게 추진해야.."

(기자출연)해외연수를 빙자한 일부 기초 의회의 연이은 관광성 해외행렬에 지역민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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