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5배 뜯겼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1-23 21:06:15 수정 2013-01-23 21:06:15 조회수 2

◀ANC▶

대출을 미끼로 억대를 가로챈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치밀한 수법에 속아
2천 5백만 원을 대출받으려던 피해자는
오히려 1억이 넘는 돈을 뜯겼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돈을 인출하고 나와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20대 남자.

같은 날 다른 일당도
다른 지역 은행에서 돈을 뽑아 달아납니다.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조직원들로
피해자 56살 정 모 씨가 입금한 돈을
챙기다 경찰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c.g]대출을 받으려면 백 만원 선이자가
필요하다며 받아 챙긴 뒤
대출 코드에 오류가 생겼다며 이자를
다시 입금하라고 지시했습니다.

◀INT▶ 문영상 금융범죄팀장
*전남지방경찰청*
"어차피 다시 입금한 돈은 대출금 나오면
같이 반환해준다고 속여서.."

먼저 입금한 돈은 대출금과 함께
모두 반환해준다는 말에 속아 정 씨가
입금한 돈은 150여차례에 걸쳐 1억 3천여만 원.

당초 대출받으려던 2천 5백만 원의
다섯배가 넘는 돈을 뜯긴 겁니다.

경찰은 이들중 22살 위 모 씨등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입건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