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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인 우리 서해바다를 침범해
불법조업에 나서는 중국 어선들이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이 집중 단속에 나섰는데,
하룻만에 중국어선 17척이 나포됐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밤 9시가 넘은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
우리측 수역을 침범한 무허가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한창입니다.
어둠을 뚫고 고속단정을 타고 접근한
기동대원들이 중국어선에 올라 곧바로 선원들을 제압합니다.
◀INT▶중국 선원
"한국 해역인지 모르고 들어와 조업했다."
밤사이 우리 합동단속반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신안과 군산 등 서해상에서
나포된 중국어선은 17척.
이 중국 어선들은 어획량을 축소하거나,
일부는 아예 허가조차 받지 않은 채
우리 해역에서 고기를 잡다가 적발됐습니다.
집단 저항은 물론 원거리 탐지가 가능한
고성능 레이더까지 설치한 채 단속을 피해가며,싹쓸이 조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최우일 함장*목포해경 1007함*
"..무작정 쳐들어와서 조업...."
수협 직원까지 동행한 가운데
새해 첫 합동단속에 나선 해경과 해군,
서해어업관리단은 앞으로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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