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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선수단 모시기 경쟁 과열(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1-15 10:33:01 수정 2013-01-15 10:33:01 조회수 3

◀ANC▶
이런 상태에서 자치단체별 선수단
유치 경쟁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군별로 특화된 종목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선수단 규모가 큰 축구와 야구팀 유치에
사활을 걸면서 시설 중복 투자도 우려됩니다.
[전지훈련 상위 3개 종목 70%
: 축구(55%), 육상(10%), 야구(5%)

과연 전남의 모든 자치단체를
종목별 전지훈련장으로 육성해야 하는 걸까요?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근 개막한 강진 청자배 축구대회.

전국 우수 중학교 10팀을 초청했습니다.

예산 3천5백만 원을 마련해
경기진행비용과 격려금, 쌀값 등
한 팀당 수백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INT▶강성운 강진군 스포츠산업단장
"평균 2백만 원씩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계전지훈련 이후 자치단체들은
유치 경쟁 과열과 재정부담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C.G] 47% 스포츠 인프라 부족
38% 경쟁 과열 행정력 낭비
15% 홍보 등 기타

방문 팀에 주는 격려금과 지원금도
부담이 되고 있고, 팀별 요구조건도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INT▶김태환 / 스포츠마케팅담당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전지훈련 선수 63%가 5개 자치단체에
몰려있고, 올해도 특정지역에 집중된 상태.
[C/G]2012 상위 5개 시군
해남 83891명 16%
광양 79621명 15%
여수 56279명 11%
강진 54911명 11%
목포 50253명 10%

1시군 1종목 특화 육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전지훈련 종목별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중복투자도 우려됩니다.

전지훈련 선수 70%를 초중고교생이
차지하고 있는 것도 과제입니다.

2011년부터 방학에 축구와 야구 등 선수단
규모가 큰 종목의 학교체육 주말리그제가
도입돼 유치가 어려워졌습니다.

[C/G]실제 전남지역 동계전지훈련 유치 실적은
주말리그가 시작되기 전인 2010년 정점을
찍은 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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