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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범들이
훔친 돈을 어디에 숨겼는지는 미궁속에
빠져 있었는데요.
오늘(8) 그 돈의 행방이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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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우체국 금고털이범 김모 경사와 박모 씨.
이들이 우체국 금고에서 훔쳤던
현금 5천만 원의 행방이 밝혀졌습니다.
(S/U) 김 경사의 집 인근 공원에 있는
다리 밑입니다. 김 경사는 이곳에
현금 천 5백만 원을 숨겨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의 경우, 자신의 아버지 묘소 인근 텃밭에
3천5백만 원을 뭍어 놨습니다.
우체국 금고털이를 저지른 날 새벽
이들은 훔친 돈을 미리 정한 비율대로 나누고,
따로 우체국 인근에 있는 야산으로 가
먼저 돈을 뭍어놨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INT▶장봉문
검찰은 이들이 우체국에서 훔친
5천 2백만원 가운데 찾지 못한 2백만 원은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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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검찰의 수사 무마 논란이 일고 있는
4년 전 폐기물업체 횡령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관련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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