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량이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
◀ＥＮＤ▶

화물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도로에는 차체 파편과 차량에서 쏟아진
화물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1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목포 기점 26킬로미터 지점에서
56살 김모씨가 몰던 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18톤 냉동 탑차를 들이받았습니다.

◀ＩＮＴ▶윤모씨 *냉동탑차 운전자*
"제가 한 시속 70이나 80킬로미터 정도로 해서
가고 있는데 옆에서 승용차가 지나가더라고요.
그러더니 금방 (뒤에서) 꽝하는 소리가 났어요"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사고 여파로 상행선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3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ＳＹＮ▶소방서 구조대원
"후미 추돌로 일단 봐야죠.지금 (운전석이)
압착돼 있어서 작업중에 있어요."

숨진 운전자 김씨의 차량은 무안에서 양파를
싣고,서울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채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졸음과 과속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