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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지 작업 중 붕괴..1명 숨져(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1-05 21:05:08 수정 2013-01-05 21:05:08 조회수 3

◀ANC▶

절개지에서 땅파기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무너진 토사에 파묻혀 50대가 숨졌습니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토사가 한꺼번에
쏟아져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10여 미터 높이의 절개지 아래 굴착기가
흙더미에 완전히 파묻혔습니다.

유리창은 깨지고, 무너져 내린 돌과 흙더미는 운전석까지 뚫고 들어왔습니다.

(S.U) 추운 날씨 속에 얼어붙은 토사가
작업 중이던 굴착기를 덮친겁니다.

◀SYN▶ 마을 주민
"토사 작업인데.. 뭘 하려고 했는지는.."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전남 강진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굴착기
운전자 52살 양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숨진 양 씨는 자신의 땅에서 흙을 파내
화물차 두 대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G]열흘 넘게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얼어붙은 땅에서 작업을 하던 중
흙더미가 덩어리째 흘러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INT▶ 최종수/강진소방서
"안 얼어있을때 땅을 파면 천천히 내리는데
얼어있다보니까 덩어리째로 이렇게.."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한파 속에 야외 작업을 할 경우
사고위험이 더 높은 만큼 안전 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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